브리핑문화도시지자체읽는 데 2분
국비는 끝났고 이름은 남았다 — 김해 문화도시 '시즌2'
김해에서 문화로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 5년의 판이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곧 우리 일의 바탕이다.
무엇이 바뀌나
지금 나라의 문화도시 제도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12월 26일 13곳을 최종 지정했고, 2025~2027년 3년간 도시별 200억 원, 총 2,600억 원(국비 1,300억 원, 지방비 1,300억 원)이 들어간다. 경남에서는 진주시와 통영시가 지정됐다. 앞선 제도인 법정 문화도시로 5년을 달려온 김해는 2025년에 그 사업을 마쳤다.
김해에서는
김해시는 2026-01-27 '문화도시 시즌2'를 알렸다. 글로컬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7억 5,000만원을 잡았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과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중장기 구축계획 수립을 함께 내걸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국비 없이 시 예산으로 3개 분야 6개 핵심사업(마을 문화 향유·축제 운영 지원,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 캐릭터 '토더기' 등)을 잇고, 2025년 사업에는 54만 7,283명이 참여했다. 김해시는 같은 보도자료에서 문체부의 후속 공모('문화도시 3.0') 신청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누구에게 기회인가
마을 단체와 활동가에게는 마을 문화·축제 운영 지원이 이어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기획자와 연구자에게는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과 '아카이브'가 만들어지는 때가 곧 의견을 낼 때다.
우리가 보는 물음
- 5년 동안 길러진 시민 기획자와 공간들이, 예산이 줄어든 자리에서도 서로를 찾을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시가 만드는 아카이브와 민간이 쌓아 온 기록이 한 지도 위에서 만날 수는 없을까?
다음 걸음
2026년 사업 참여는 김해문화관광재단 공지를 확인한다. 시행계획과 아카이브에 대한 의견은 김해시 문화예술과(055-330-3212)로.